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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보호자'(정우성 감독, 영화사 테이크 제작)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김남길과 박유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정우성 감독은 "김남길이라는 배우가 편하게 놀 수 있게끔 계속 관찰하면서 캐릭터와 어울리는 것들을 포착해 갔다. 그런 부분을 점을 찍어 연결해서 우진이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전해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의 호흡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는 드라마 'SKY 캐슬'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여신강림' '너와 나의 경찰수업' '롱디'까지 풋풋한 청춘의 얼굴을 선보여 온 박유나가 맡아 무자비하면서도 쿨한 매력을 선보인다. 바이크를 몰며, 사제 폭탄을 제조하고 복잡한 건 딱 싫지만, 자신보다 오빠 같은 우진을 보호하는 인물 진아는 박유나를 통해 우리 곁에 실존할 것 같은 생생한 캐릭터로 살아났다. 수혁을 끝까지 쫓아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우진과 진아의 독특한 파트너 케미스트리는 '보호자'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정우성 감독 또한 "진아는 말과 행동 모든 것이 다 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유나는 오디션 때부터 특유의 무덤덤한 모습 속에 자연스러운 쿨함이 묻어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천성적인 성향이 진아 캐릭터를 통해서 표현되었다"며 진아 캐릭터에 박유나가 적역이었음을 밝히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이엘리야, 박유나 등이 출연했고 정우성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