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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조현철과 최귀화가 '악귀'에 뜬다.
이어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에 출연, '트리플 천만배우'로 등극한 최귀화는 15일 방송되는 8회에서 전직 형사이자 현재는 탐정 사무소를 운영중인 천일만 역을 맡았다. 일만은 사고를 치고 해직된 문춘(김원해)의 후배로, 전직 강력계 형사의 '짬'으로 문춘이 부탁한 단서를 찾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제작진이 "의문의 자살 사건 관련, '구강모'(진선규)란 새로운 단서를 추적중인 문춘에게 일만이 결정적 도움을 제공한다"는 예고와 더불어, "최귀화가 김원해와의 '형사' 티키타카로 '악귀'에서 보기 드문 깨알 웃음까지 잡는다"고 밝혔다.
'악귀'는 지금까지 특별출연한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매회 화제를 모았다. 산영(김태리)의 아버지 강모 역을 맡아 첫 회의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한 진선규는 악귀에 씐 두 얼굴까지 선보이며 서사의 중심에서 결정적 미스터리를 폭발시키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압도적 연기를 펼치는 배우 김성규는 산영 모녀에게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범으로 첫 회에 등장, 악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지난 방송에선 '모범택시' 표예진이 살해된 인플루언서로 등장, 'SBS 금토드라마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이에 각각 7회와 8회에서 조현철과 최귀화가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그 미친 존재감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