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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봉선과 미미가 청주여자교도소의 숨겨진 이야기를 모두 밝혔다.
또한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희대의 강력사범의 실물을 목격하는 돌발상황이 담기며 리얼리티가 한층 폭발했다. 수용자들이 산책 중인 운동장을 지나치던 양세형이 전국민이 다 아는 범죄자 A의 얼굴을 발견했고, 화들짝 놀란 세 사람은 긴장 어린 표정으로 A의 모습을 살펴봤다. 특히 이이경은 "저 흰머리가 그 사람이냐? 그 정도까지 흰머리는 아니지 않았냐"며 수감생활 동안 변해 있는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치솟게 했다.
신봉선은 "청주여자교도소에 있는 수용자 목록을 봤다. 여기 진짜 유명한 사건의 언니들이 많더라. 고유정도 여기 있고 정인이 양모도 여기 있다더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노 교감은 "현재 SNS 상에 떠돌고 있는 수용자 명단 중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 이곳에 이은해는 없으니 가짜뉴스를 믿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국과 신봉선은 교도소 내의 경찰인 특별사법경찰대에 방문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접했다. 강승연 교위와 김은정 교위는 "교도소 내에서 수용자 간의 폭행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고, 교도관 폭행 사례도 있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최근 조주빈과 이은해의 '옥중 편지'로 주목을 받은 교도소 내 펜팔 문화를 두고 "수용자들끼리 좋은 것도 공유하지만 나쁜 것도 많이 공유한다. 부정 물품 확인만 가능하고 내용은 검열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편지 안에서 체모가 떨어지기도 하며, 우표를 권력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수용자가 직접 금지물품을 만드는 사례들도 많다며 "식빵과 요구르트로 막걸리를 만들기도 하고, 케이크도 만들더라. 의료용 찜질팩의 열기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경우도 봤다"고 말해 흥미를 자극했다.
양세형, 이이경, 미미는 수용자들의 민원 처리를 담당하는 유지의, 홍은의 교도관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들었다. 정당하지 않은 정보공개청구 민원을 통해 교도관들을 괴롭히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 또한 홍은의 교도관은 "출소를 하는 수용자가 보관품에서 신발이 없어졌다며 도둑취급을 하고 주먹질을 한 사건이 있었다. 기사화도 됐는데 기사 댓글에 '교도관이 잘못했네'라고 쓰여 있더라.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과밀 수용 문제와 고된 업무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여성교도관들의 모습이 먹먹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진성 교위는 소년수의 교화 사례를 전하며 "100명 중 1명이라고 교화가 돼서 사회로 돌아갔을 때 선량한 시민으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관인 어머니가 자랑스러워서 그 뒤를 따랐다는 유지의 교도관은 "모두가 꿈꾸는 직업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는 직업이 되길 바란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무사히 출소한 미미와 신봉선은 서로를 '빵동기'라 칭하며 "착하게 살자"고 굳게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미미는 "이 곳에 올 이유가 단 한가지도 없다. 다시는 오지 않겠다. 저는 정말 모범시민이다. 연관 검색어에 뜨지 않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해, 교정 교화의 순기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관출금' 7회 시청률은 수도권 2.7%, 전국 2.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탄력 받은 상승세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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