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공식 솔로 활동의 문을 열자마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로,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미국 래퍼 라토(Latto)가 피처링을 맡아 곡에 생동감과 신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미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Seven'의 뮤직비디오에서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 라인과 독특함이 더해진 카메라 무빙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리 스타일스, 카디비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브래들리 & 파블로(Bradley Bell and Pablo Jones-Soler)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한소희와 피처링에 참여한 라토가 출연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처럼 언제나 자신감 있는 모습과 당당함이 넘치는 태도로 상대에게 사랑을 호소하는 정국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마침내 한소희가 정국에게 손을 건네고, 두 연인이 손을 맞잡은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는 마무리된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티빙 '환승연애2'의 이나연-남희두 커플을 보는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Seven' 뮤직비디오는 미국 MTV Live, MTVU, MTV Biggest Pop에서도 방영됐으며,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Paramount 옥외 전광판에도 공개된다. 또 정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첫 주자로 출연해 'Seve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