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진선규는 퇴마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악귀에 씌의길 원했다. 악귀를 만든건 오정세의 조모 김해숙이었다. '충격 엔딩'이다.
그 뒤 구산영은 최만월이 누군지 알기 위해 우진이를 쫓는 과정에서 결국 악귀를 만든게 누군지 알게 됐다.
|
최만월에 대해 접근해가던 염해상은 유가족인 조카를 찾아가 과거 기록을 찾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최만월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한 회사가 중현상사였는데, 대표가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 염승옥이었던 것.
염해상은 조모 나병희(김해숙)를 쫓아가 붉은 댕기를 보여준 뒤 진실을 추궁했다.
이에 냉혈한 나병희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과거 회사가 어려울 때 거액을 써서 이목단을 살해해 태자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최만월이 큰 아들에게 악귀는 대물림 되나 그에 대한 대가도 치러야 한다고 경호했던 터. 그러나 탐욕에 눈이 먼 나병희는 이를 겁내지 않았고, 염해상의 모친이 자신의 아들에게 악귀가 대물림 되는 것을 피하려다가 사망에 이른 것을 비웃었다. 심지어 나병희는 "그때 회사는 기로에 있었다. 우리가 아니었다면 네가 이런 사치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냐"며 염해상의 모친에 대해서도 "그 멍청한 X. 너네 아버지가 죽
|
진실에 큰 충격을 받은 염해상은 자살을 결심했고, 이때 김우진이 " 그 좋은 집, 좋은 물건들이 어린 여자아이를 죽여 생긴 거라는 걸. 어차피 네가 그 악귀를 찾아내지 못할 거라 생각해 말 안 했다. 찾지 않는 것이 널 위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우진은 염해상의 자살 충동을 감지하고 다가오는 악귀를 대신 껴앉고 한강에 뛰어든다. 이에 염해상은 "나 혼자 두고 가지 마. 이제 정말 난 어떻게 살아야 하니"라며 오열했다.
이 사이 드러난 1999년의 진실, 아귀가 씌여 집을 뒤지던 김우진은 나병희와 구강모(진선규 분)의 악귀에 대한 대화를 엿들었다. 총격적인 건 당시 구강모가 악귀를 없애는 것이 아닌, 악귀를 갖기 원했다는 것. .
이 가운데 구산영은 "네 이름 네 사연 모두 알아냈어. 이제 네가 있어야 될 곳으로 보내 줄게"라고 자살을 결심 한 듯 악귀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화원재의 문이 세게 흔들리면서, 악귀는 '니들이 먼저 날 원했어. 네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거야'라고 속삭였다.
이어지는 예고에서는 구산영이 아버지와 같은 병이라고 언급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