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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인지도 굴욕을 당한 지하철 굴욕 사진을 해명했다.
하정우는 지금까지 50편 정도의 작품을 한 누적관객 1억명 배우. 주지훈 또한 30편 정도의 작품을 한 믿고보는 다작배우들이다.
하지만 하정우가 만원 지하철 속에서 얼굴도 가리지 않았지만 인지도 굴욕을 당한 사진이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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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장도연은 "이 사진이 화제가 되서 해당 브랜드에서도 좋아하고 시대상을 반영한 슬픔도 있는 여러 스토리가 있는 사진"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주지훈은 MZ셀카의 원조로 꼽혔다. 요즘 유행하는 거울 셀카를 주지훈이 21살때 포즈를 취하고 있던 것. 주지훈도 몰랐던 사진에 놀라워하면서 CG로 요즘 핸드폰으로 교체해 재촬영해 웃음을 줬다.
사진 포즈를 취하던 주지훈은 "예전에 신문 인터뷰하면 익살스러운 포즈를 요구한다. 기자분들이 뭘 갈망하라고 하고 주먹쥐고, 앵글 앞에서 손삼각형 포즈를 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가장 황당한 포즈에 대해 "테이블 위에 올라가라는 포즈를 받았다. 올라가면 안되는 곳인데 올라가서 찍은 적이 있었다. 패기 넘쳤던 시절이어서 요구 사항을 다 응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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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자신이 천재같다고 느낄때는 "많은 사람들을 관찰한다. 인터뷰 기사같은거 보다가도 어떻게 저렇게 말을 하지?라고 생각하고 성동일 이한위 주지훈이 대표적이다"라며 "사람들의 유머 중에 재미있는 부분을 기억하거나 기록을 해두고 내가 유머로 쓰거나 영화에서 애드립으로 쓸때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악역과 삭발 등 강렬한 변신을 수시로 감행해왔다. 하정우는 '새 도전에 대한 부담 없나'라는 질문에 "매번 있다. 배우로서 캐릭터로의 성취감보다는 참여한 영화가 잘되기를 더 바라는 것 같다"며 "제 역할이 한 부분이 되어서 작품이 재미있어야지 그 배우가 도드라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욱 그 생각이 도드라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평소 걷는 일상 등에 대해 "인간 하정우의 일상이 단단히 있어야 배우 하정우의 모습이 잘 나올수 잇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작품 만나 좋은 배우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말했다.
하정우 주지훈의 신작 '비공식작전'은 8월2일 개봉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