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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MC몽이 엑소 카이 백현 영입 의혹이 담긴 녹취록 공개 후 분노를 표출했다.
녹취록은 1월 녹음된 것으로 MC몽은 "카이랑 백현은 내가 꼭 데리고 오고 싶어. 지금 작업을 XX하고 있어. 그래야 형이 넘버원이 되지 않겠냐"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6월 SM은 "제3의 외부 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이라며 첸백시 사태의 배후로 MC몽을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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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체 확인 결과 MC몽의 발언과 사실이 달랐고, MC몽이 자신의 영입시도를 정당화하하기 위한 멘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첸백시(백현 시우민 첸)는 1일 SM이 수익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부당한 장기 전속계약을 강요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SM은 외부세력의 개입 때문에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맞섰다. 이와 함께 SM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MC몽이 배후세력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첸백시 사안이 봉합되고 다시 SM과 합께하기로 한 백현은 "믿어줘서 고맙다. 어지럽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하며 "나는 여전히 백현"이라고 강조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