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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우울증에 대한 악플에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한 누리꾼이 남긴 '충치도 없고... 돈, 명예 다 가졌는데도~ 우울증이 심하시다고?'라는 댓글에 "어우 속터져. 내가 그렇게까지 방송에서 우울증은 병이고 명랑은 성격이라고 했는데. 이해가 안 간다"라고 기분나빠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이 정도는 악플이라고 할 수 없지. 의문조니까"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설마 우울증 약까지 팔려고? 아니겠죠...'라는 댓글에는 "이건 심하다"라고 언짢아했다.
마지막으로 여에스더는 "악플 달고 싶으면 저한테 무관심해주세요. 악플에 기운 빠지기고 하지만 저를 기운 나게 해주는 감사한 댓글도 많다. 저는 요즘 예전보다 시간이 좀 더 많아서 영상에 대한 댓글 많이 보는데 정말 좋은 응원의 글 보고 있으면 제가 치유되는 느낌, 굉장히 기운도 난다. 악플 보면 마음 많이 상한다. 그냥 악플 힘들게 달지 마시고 절 무시하고 지나가시면 제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악플 보면 '싫어요'를 누른다. '싫어요'를 누르면 댓글이 아래로 간다. 악플 이야기 많이 했지만 또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