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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소녀가 과거 아프리카 대통령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일을 털어놨다.
이후 싱글맘으로 홀로 딸을 키워온 정소녀는 괴소문 탓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뭘 잘못해서 (타국의 대통령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문이 난 건지 대상도 없이 누군가를 많이 원망했다. 그 때 연예계에서 일한 걸 처음으로 후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데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며'라고 하면서 떠들더라. 화가 나서 '잘됐다. 나랑 같이 경찰서에 가자'며 손을 끈 적도 있다. 나와 친했던 성우 송도순 언니는 목욕탕에서 내 루머를 퍼뜨리는 여자와 싸움이 났다. '발가벗고 경찰서 갈 뻔 했다'고 하더라"며 기가 막혔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정소녀는 7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로 '가족오락관' MC 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거 아프리카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에 시달린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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