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휩싸인 '불륜설'에 대해 단호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응원을 받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2년 전 불륜설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
추자현은 당시 우효광의 행동을 '잘못된 동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추자현은 "'동상이몽'을 통해 나와 너의 관계를 보면서 어떤 사람은 결혼이 하고 싶고 어떤 사람은 사랑을 믿게 되었는데 결혼에 대해 사람들이 실망한 거다. 나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다. 실망시켰으니까 그들에게는 미안해야 된다"고 자신들을 사랑해준 대중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특히 추자현은 당시 우효광이 불륜이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싶어했는데 이를 막았다고. 우효광은 "해명문을 길게 썼었다"고 말했다. 해명을 막은 이유에 대해 추자현은 "왜 못하게 한 줄 알아? 이미 잘못된 동작을 했기 때문이다"라며 남편이 수백 가지의 말로 진실을 전하기보다 반성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에게 진심을 전하기를 원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당신이 상처받으면 마음이 아프다. 당신은 상황을 도망가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게 되게 멋졌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우효광 또한 "나도 당신이 힘들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가슴 아파 했다.
이처럼 추자현은 우효광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정확하게 지적하고, 또 이로 인해 실망했을 대중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또한 남편이 장황한 '해명문'보다 더욱 진실된 행동으로 반성하도록 이끌어주는 단호하면서도 현명한 아내의 모습으로 많은 대중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