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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이 학력 및 이력 위조 의혹에 머리를 숙였다.
안성일 대표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중앙대학교 측은 졸업생 명단은 물론 인트라넷 상에서도 안대표의 이름은 검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안대표는 ZAP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 겸 제작총괄이사(2000년 9월~2004년 3월), 비타민 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2006년), 워너뮤직코리아 제작이사(2007년~2011년 1월), 비욘드 뮤직 권리부문 대표 등으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자신이 이끄는 투애닛포스트릿 총괄 제작이사, 더기버스 대표이사 외에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제작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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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을 야기한 외부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다.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가 소속사 몰래 피프티피프티의 히트곡인 '큐피드' 저작권을 사들이는 등 불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대표 측은 "어트랙트와 피프티피프티 간의 분쟁에 어떠한 관련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학력과 이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며 이제까지 그가 내놓은 해명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하락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