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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단편 영화 프로젝트 '더 킬러스'(가제, 김종관·노덕·윤유경·이명세·장항준·조성환 감독, 빅인스퀘어·프로덕션 M 제작)가 제작을 확정했다.
이처럼 시대를 뛰어넘어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준 세기의 문학 '살인자들'을 모티브로 국내 감독들이 새로운 영화로 탄생시키는 '더 킬러스' 프로젝트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영화 뿐만 아니라 OTT 등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총괄 크리에이티브로 참여한 이명세 감독은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살인자들'을 지금 이 시대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한 킬러 스토리는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킬러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배우, 그리고 아트웍까지 공통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개별 작품이 아닌, 하나의 완전체가 되는 독특한 작업이 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한 '더 킬러스'는 금주령이 시행된 1920년대 두 명의 청부살인업자들이 술집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종관·노덕·윤유경·이명세·장항준·조성환 등 국내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과 스타일로 촬영한 단편을 하나로 모은 프로젝트다. 오는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2024년 공개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