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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준범이 문화 센터 동기들과 반 년만에 재회해, 폭풍 성장한 22년생 아기 호랑이들의 케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에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한편 제이쓴은 준범의 문화센터 동기 엄마들과 수다로 회포를 풀었다. 제이쓴은 먼저 엄마들에게 "둘째 계획 있어요?"라고 물으며 둘째 출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제이쓴은 엄마들의 여러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준범이 혼자 노는 게 마음에 걸려서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라며 외동인 준범이 외로울까 걱정돼 둘째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쓴은 "가장 중요한 건 엄마 마음이죠"라고 덧붙여 아들 준범을 생각하는 동시에 아내 홍현희를 위하는 스윗함을 드러냈다. 그도 잠시, 제이쓴은 육아 관련된 토크를 쉴 틈없이 쏟아내며 '쓴줌마'의 저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강경준-정우 부자는 '슈돌'에 첫 등장하는 쇼리-이재 부녀와 만났다. 집안 내 애교쟁이 막내였던 정우는 자신보다 2살 어린 여동생의 등장에 어색함과 수줍음을 동시에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우와 이재는 갯벌로 향해 맛조개 캐기 체험을 했는데, 이중 정우는 처음 경험하는 조개 잡기에 호기심이 가득 찬 눈빛을 빛내며 맛조개가 고개를 내밀자 "이 조개 너무 귀엽다'라며 애정을 표현해 사랑스러운 면모를 뿜어냈다. 이재는 조개를 캐고 있는 아빠 쇼리에게 물을 먹여주며 아빠를 알뜰하게 챙기는 기특함을 보였다. 이에 정우는 여동생의 매력에 푹 빠져 아빠 강경준에게 "나 여동생 갖고 싶어"라고 말했고, 강경준은 맞장구 치며 "딸 낳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라며 '이재 앓이'에 동참했다.
이후 캠핑장에 간 정우는 연신 "이재 너무 귀엽다"라는 칭찬을 하며 끝도 없는 여동생 사랑을 뿜어냈고, 이재에게 먼저 간식을 양보하며 적극적인 '오빠미'를 뽐냈다. 이처럼 마냥 아기 같았던 막내 정우의 색다른 모습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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