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의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 사진이 공개되면서 당시 인기가 있었다는 스토리도 더해졌다.
|
허영만은 "음식이나 정치나 조화가 중요하다. 야당, 여당이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하자 나경원은 "나 현역 정치인 아니라 요새 너무 편하다"며 웃어보였다.
허영만이 또 정치 관련 질문을 하려고 하자 나경원은 "정치 얘기하니까 추어탕 맛 없어지려고 한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조국, 원희룡, 김난도 등을 언급하면서, 허영만이 "가장 인기 있었던 사람은 누구냐. 여기 계신 분 말고"라고 질문하자 나경원은 "왜 저를 빼야 되냐. 당연히 저라고 그러려고 했다. 법과대학 졸업할 때 졸업 앨범에 사진이 한 장 있었다. 사진 제목이 나's 팬클럽이었다. 제가
|
식사 이후 유람선에 이어 나경원의 단골집, 양곱창 집을 찾은 자리. "남편 분과 부부싸움도 하시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나경원은 "부부싸움 안 하는 부부가 어디 있냐"며 쿨하게 답했다.
그러나 나경원은 "그런데 그런 거 얘기하면 안 된다. 정치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때 무심코 남편이랑 싸운 이야기도 하고 남편 흉을 보기도 했는데 조금 지나니 남편과 불화설이 퍼졌다. 그러더니 별거설, 이혼설까지 퍼졌다"고 황당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그때 이후로 남편과 사이는 무조건 좋은 것만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