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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매달 보험료로 441만2681원을 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와 만난 김구라는 "제가 의료보험료 440만 원 정도를 낸다. 사람들이 '삼성 이재용 회장님이나 현대 정의선 회장님은 보험료를 얼마나 내는 거냐?'라고 궁금해 하더라. 440만원 최대 금액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건강보험은 사업장에 소속된 직장가입자와 그 이외의 지역 가입자로 구분되는데, 방송 활동을 하는 김구라는 지역가입자다. 지역가입자는 소득·재산·자동차에 따라 부과점수를 매겨 보험료를 산정한다.
김구라는 "친구 염경환도 440만원을 낸다고 하더라. 제가 염경환보다 재산도 소득도 많다. 그런게 건보료가 왜 똑같냐"라고 물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지역가입자 기준 연 소득 6억6199만 원 초과 시 상한액을 납부하게 된다며 더 많이 번다고 해서 정해진 상한액을 초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을 넘어서면 재벌이라는 분들도 재산이 더 많다고 해서 더 많이 내지는 않는다. 정해진 상한선까지만 낸다"고 말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직장인이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782만2560원이 상한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실제 근무하며 상한액을 내는 분들을 몇 분 본 적 없다"고 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본인 부담 건보료 최고액인 월 391만1280원을 내는 초고소득 직장가입자는 3326명으로 조사됐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