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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제롬이 배윤정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또 배윤정이 '돌싱글즈' 출연과 관련 특별히 한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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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롬을 알고 있던 MC 이혜영은 "전 와이프가 진짜 멋있네"라는 응원과 박수를 보냈으며, MC 이지혜는 "역대 출연자들 중 이렇게 웃으면서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라며 "너무 슬퍼 보이기보다는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 돌싱 여성은 먼저 "그야말로 살기 위해 이혼했다"며 "남편과 시댁이 믿었던 종교 문제로 인해 내 생활이 모두 통제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여자들은 "너무 힘들었겠다"고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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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출연자는 "이혼 소송에 쓴 변호사 비용만 한화로 2억원 가량"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고생 많았다"면서도 소송을 마친 것에 "축하해"라고 인사를 건넨다.
한 출연자는 "직장 생활로 바쁘던 시점에 전 남편이 여행을 갔다"며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혼 과정에서 카드 내역을 정리하다 자신이 의심하던 지인과 남편이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결혼 후 더욱 심각해진 고부갈등으로 이혼하게 됐다"는 또다른 출연자의 고백이 이어진다. 이에 이혜영과 이지혜 등 스튜디오 MC들은 "미국에도 고부갈등이 있느냐"고 놀란다.
제작진은 "'이혼 후 스트레스가 사라지며 건강이 좋아졌다'며 밝은 모습으로 잔을 부딪힌 돌싱들의 정보공개 시간과, 이어진 뒤풀이에서 시작된 '플러팅' 본 게임까지 다이내믹한 첫날 밤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예고했다.
'돌싱글즈4' 미국 편은 30일 밤 10시 방송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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