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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기영이 '악귀'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필광의 무심한 악행은 그치지 않았다. 중국 카운터들을 물리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필광은 박프로(박정복)를 염력으로 조종해 민지(홍지희)를 살해하게 만들었다. 또한 같은 악귀인 웡(김현욱)이 카운터들에게 당하는 와중에도 그저 관전하며 카운터들의 실력을 가늠하기 바빴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악행을 게임처럼 즐기는 냉혈한 '필광' 캐릭터를 생생히 담아내며 존재감을 확고히 한 강기영. 2화 말미에는 직접 언니네 국수집에 찾아간 엔딩이 그려져 카운터들과 첫 대면할 필광의 모습에 궁금증이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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