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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성주가 아들 김민국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놀란 김성주와 무대 위에 선 김민국은 어색한 부자 상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복면가왕' 아주 무서운 프로"라며 "가면 벗기 직전에 정체 공개하려고 하는데 담당 PD가 와서 주고 간 메모를 봤더니 김민국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웃었다.
제작진은 김성주를 속이기 위해 처음에는 가짜 정보를 전달했고, 정체 공개 직전에서야 김민국의 출연 사실이 담긴 메모를 급하게 전달했다는 것. 또 김민국은 아빠를 속이기 위해 전날 외박까지 감행했다고. 제작진과 김민국의 깜짝 이벤트에 완벽하게 속은 김성주는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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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꿈이 영화감독이라는 김민국은 "예전에 외할아버지댁에 가면 '쥐라기 공원'을 자주 봤다. 그래서 첫 번째 꿈은 공룡이었다. 근데 크면서 영화 만드는 거로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리고 10년간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상 제작을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서 그쪽으로 가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김민국은 아버지 김성주에 대해 "(어린 시절) 되게 많이 바쁘셔서 매번 그리웠던 거 같다. 근데 아버지랑 있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셨고,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해 주시는 거 같아서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한다"며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김성주는 "이렇게 자랐다는 걸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이 키워주셨다"며 인사했고, 김민국도 "10년이란 세월이 긴 시간인데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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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