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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킹더랜드' 임윤아의 '고밀도' 열연이다.
더욱이 천사랑은 해외 출장을 떠나는 구원에게 차마 인사 발령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마지막으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슬픔을 자아냈으며, 새로 출근하게 된 킹관광호텔에서는 언제나 그랬든 씩씩하게 견뎌내려 애쓰면서, 남은 2회 동안 어떻게 상황을 극복해 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임윤아는 일과 사랑에서 모두 위기를 겪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천사랑의 복합적인 면면을 작은 시선, 목소리 떨림 하나 놓치지 않는 연기력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으며, 여기에 놀이공원 교복 데이트의 풋풋한 비주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