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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복면가왕'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 대결은 '수영모자'가 '오리발'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리발' 정체 공개에 앞서 대본을 교체 받은 김성주는 깜짝 놀라며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맏형, 10년 만에 폭풍 성장해서 돌아온 김민국씨입니다. '복면가왕'이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 이 친구가 어제 집에 안 들어왔다. 원래 받은 대본엔 저도 잘 모르는 분이다. MBC 관계된 분이라고 받았다. 가면을 벗기 직전에 PD가 메모를 던지고 갔는데 김민국이라고 적혀있더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민국은 "2주 동안 아빠를 열심히 속여봤다. 녹화 전날 아빠한테 전화해서 울었는데 그것도 메소드 연기였다. 한동안 차에서 노래를 틀고 따라 불렀는데 아빠를 속이기 위해 일부러 걸걸하게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은 "그것도 메소드 연기를 오랜만에 했다. 제가 한동안 차에서 노래 틀었는데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근데 되게 걸걸하게 불러서 아버지를 최대한 헷갈리게 해보자 노력해봤다"고 설명했고, 김성주는 "나름 그것도 연냐. 차안에서 노래를 그렇게 많이 부르더라. 시끄러워 죽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주는 김민국에게 "엄마는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김민국은 "어머니한테 먼저 연락갔다"고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이 엄마도 참.. 오늘 아침 먹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 얘기 없었는데"라고 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