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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성공 후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에는 임지연이 출연했다.
쏟아진 관심의 무게가 다소 무겁다고 전하기도. 임지연은 "대중이 주시는 사랑들이 요즘엔 가끔 겁난다. 실망시켜 드리면 어쩌나 싶어서 더 많이 준비하는 것 같다. 현장에 가서 연기를 못하면 어쩌나 아직도 무섭다. 중요한 장면을 찍기 전날은 밤을 새우고 가는 경우도 많다"며 고충을 드러냈다. 또 "황정민 선배님이 '유퀴즈'에서 '2,30대에 날 혹사시켰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강박이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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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연기를 선보였던 데뷔작 '인간중독'에 대해서는 작품을 찍은 후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화여서 부모님 걱정이 많이 됐다. 데뷔작에서 그런 모습을 보셨을 때 어떤 기분이실까 너무 두려웠다. 어린 나이에 대본을 보는데 무서웠다. 연기가 많이 부족하다는 논란도 있었다. 논란으로 인해 내가 작품에 피해를 입히는 배우라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처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로지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계셔서 많은 힘을 받았다. 엄마가 시사회에서 꽃다발을 주시면서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는데, 그 순간이 버팀목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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