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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의 '주간외노자'에 출연해 로버트 할리를 언급했다.
사유리는 "할리 씨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서 '지금 뭐하냐'고 물어본다. 바로 대답이 없으면 진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계속 지켜봐야 된다. 할리 씨가 필로폰을 해서 하리X으로 부르는데 그 하리X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제가 지켜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할리를 챙기는 이유에 대해 사유리는 "그러니까 우리 회사가 힘들다. 왜냐하면 할리 씨와 저만 있지 않나. 몰래 마약하는 사람, 몰래 출산하는 사람 이거밖에 없다. 몰래 출산하고, 몰래 나쁜 거 먹는 사람밖에 없으니까 우리 회사가 힘들다. 뭔 말인지 알지?"라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진행자가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물어보자 사유리는 "잘 있다. 어제도 강아지랑 산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귀화한 로버트 할리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푸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소식으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