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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권은비가 덱스에게 DM을 받은 뒤 자신이 보낸 답장 내용을 공개했다.
권은비는 지난 2일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매했다. 권은비는 곡 소개를 한 뒤, "리본 끈을 이용해 퍼포먼스를 한다. 안무에 소품이 들어가면 신경이 많이 쓰이고 연습량도 더 많아진다. 올라가기 전에도 끈으로 연습했다"고 말해 퍼포먼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때 권은비는 한 청취자의 '친구끼리 서로 노래 커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저는 좀 힘들 것 같다. 노래가 너무 어렵다. 케이시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케이시는 "은비님 노래를 지금 듣지 않았냐. 상당히 어렵다"고 하자, 권은비는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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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은비는 'DM 고백으로 사귀는 거 괜찮냐'는 사연에 "전 텍스트로 다 감정을 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케이시도 "이건 감정이 없다. 로맨스가 없다"고 동의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톡이나 장문의 메시지는 어떠냐"고 물었고, 케이시는 "손편지로 줬다면 받아들였을 거다. 핸드폰에서 이루어지는 건 감정이 안 느껴진다"고 했다. 권은비도 "저도 똑같다. 손편지는 괜찮다. 카톡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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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의 '덱스의 냉터뷰'에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티키타카 토크를 뽐냈다. 이후 덱스는 '덱스의 냉터뷰' 중 시즌1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권은비에게 설ㅄ질문을 받고 "예스(Yes)"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묘한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덱스는 "권은비에게 DM을 보냈지만, 답장이 안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덱스는 "원래 모든 냉터뷰 게스트들과 마지막에 집에 갈 때 담소라도 나누고 인사하고 마무리하는데 유일하게 권은비님과 마무리를 못했다. 마음이 찜찜하더라"며 장문의 DM을 보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