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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깔맞춤' 마라톤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마음만큼은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인 그가 러닝 크루와 한강변 7.5km 완주에 도전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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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크루들과 준비 운동을 하고 한강변을 따라 약 7.5km 달리기를 시작한 기안84는 "동족을 만난 느낌"이라며 단체 달리기의 매력에 푹 빠진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한강의 야경과 '우중런(빗속 달리기)'의 감성까지 경험한 기안84가 단체 달리기에서 완주를 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