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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준호가 임윤아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직전, 임윤아가 이별을 고했다.
이어 "내가 조용히 떠난 이유는 하나였다. 원이를 위해서였다. 당신 아버지가 어린아이를 볼모로 잡고 날 협박했다. 내가 사라지면 원이를 지켜주겠다고 해서 세상에 없는 존재로 살았다"라고 털어놨고 "더 이상 원이 궁지로 몰지 말라. 계속 그러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부모의 할 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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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천사랑이 있는 킹관광호텔로 찾아가 "데리러 왔어. 늦게 와서 미안해. 혼자 힘들었지?"라며 미안해했다. 천사랑은 울먹이며 "나 이제 여기 직원이야"라고 말했고 구원은 "상관없어. 내 사람이야"라며 천사랑을 감동시켰다.
구원은 천사랑에게 "따뜻하고 좋은 분이시더라"라며 한미소를 만났다고 털어놨고 천사랑은 "좋은 분이실 줄 알았다"라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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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천사랑이 애착을 갖는 킹관광호텔이 매각 위기에 놓이자 인수를 결정했고, 다시 천사랑을 데리고 킹호텔로 향했다. 또 천사랑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하러 갔다. 구원은 직원에게 "여자친구의 웃는 모습이 예쁜데 반지를 보고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특별한 거 없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구원은 반지를 구입, 프러포즈를 할 준비를 마쳤다.
구원과 천사랑을 사귀기 전 함께 갔던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구원은 "우리가 이렇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여기에 다시 와서 좋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나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라며 드론 이벤트를 열려고 할 때, 천사랑도 "나도 할 말이 있다"라고 ?어놨다. 천사랑은 "나 그만하고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모든 게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떠나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구원은 눈가가 촉촉해진 채 천사랑을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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