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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서준이 무대인사 태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머리띠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무대인사를 다니면 땀이 정말 많이 난다. 내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 올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하고 땀 나도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 하고 아침에도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 어느 정도냐면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다. 그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며 "그런 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 한다는 거 여러분은 아시지 않나. 보영 씨가 머리띠를 들고있게 해 민망하겠다는 말씀도 많은데, 저는 그게 제 것이라 생각 못했고, 보영 씨 팬 분이 보영 씨를 드린 것인데 제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한 행사에서 취재진이 요청한 하트 포즈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서준은 "애초에 팬분들에게는 마음이 많이 열려서 이제 그런 요청이 덜 부끄럽고 잘 해야지 마음을 먹었다. 공식석상에서는 솔직히 마음이 어렵더라. 눈 꾹 감고 하면 되는데 잘 안되는 게 쉽지 않다"면서 " 그날은 브랜드 쪽에서도 하트 요청은 지양해달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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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할리우드 영화 '더 마블스'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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