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SM과는 원만한 관계…개인회사 낼 것. 130억 대출 루머는 잘못된 것이고. MC 몽 등은 조언을 받았을 뿐."
이어 SM과의 갈등설에 대해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이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또 제가 그것을 막 깨부술 순 없더라고요. 물론 저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저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그리고 수정을 통해서 지금도 역시 SM과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또 130억 대출과 C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30억 대출을 받아 왜 굳이 C 회장님의 소유인 집을 갔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 되게 궁금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130억이라는 큰돈을 대출받은 이유는 어떻게 보면 저와의 작은 약속이었던 것 같아요. 큰 약속이 될 수도 있지만. 내 회사를 운영할 거예요. 저는 제 회사를 운영할 거고,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을 할 거고.. 하지만 제 회사를 차릴 건데 운영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만족하는 성과를 이룬다면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
또 "모르는 것들을 부딪히면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는 C 회장님과 MC몽 대표님이 많이 조언해 주신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백현은 "저를 사랑해 주시는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엑소엘 여러분들께도 오늘, 그리고 여러 가지 어지러운 일들을 겪으면서 엑소엘 여러분들이 많이 지쳐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되게 힘들더라고요. 그냥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서 또 다짐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년에 내가, 제가 제 회사니까 제가 컨트롤할 수 있잖아요. 어떤 거에도 눈치 보지 않고 우리 엑소엘 여러분들 해외 투어, 월드 투어 뿐만 아니라 정말 자그마한.. 예전에 제가 말했던 과자파티.. 과자는 못 먹겠지만, 그런 자그마한 파티들, 그리고 여러 가지 모습들.. 뭐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했던 거 같아요. 앞으로 제가 백현이가 걸어갈 행복 길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긴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