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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사상 최초 '자매 고딩엄마'가 등장한다.
현재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여동생에 대해 최미경은 "보현이가 '고딩엄마'가 됐을 때 나를 따라가는 건 아닌가 싶어 자책을 많이 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를 지켜본 3MC는 "서로 의지가 많이 되겠다"며 이들의 쉽지 않은 행보에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실제로 최미경은 여동생의 아기이자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고, 최보현 역시 언니의 아들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는 등 '공동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최보현이 학교에 간 사이, 새로운 아이가 최미경의 집에 나타나, "얘는 또 누구야?"라는 3MC의 의아함을 자아낸다.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멘붕'에 빠트리게 만든 '자매 고딩엄마'의 사연과 고민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부모의 이혼 후 편부 슬하에서 자란 최미경-최보현 자매가 애틋한 자매애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언니인 최미경이 4개월 전 출산한 여동생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여주고, 산후조리를 돕는 등 친정엄마 못지않게 챙겼다고 한다. 안타까운 가정사와 남모를 고민으로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두 자매의 용기 있는 출연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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