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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쓰레기로 가득 차 처참해진 방에 경악했다. 한 투숙객이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것.
정정아는 9일 "**혐오스러우니 비위 약하신 분은 보지마세요** 이방 쓰신 분 이 영상보신다면 제발 반성하시고 본인이 쓴 방 치우고가세요. 코로나라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달방을 두어 개 주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었습니다. 상상도 못하실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방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쓰레기로 가득 차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방 내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 입구부터 발 디딜 틈도 없이 온갖 쓰레기들이 이어져 있는 상황에 정정아는 "이러고 가면... 저렴하게 방을 잘 쓰시고 가시면 저희도 기분이 좋은데... 오셔서 직접 치우던지 사과를 하던지 하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게스트하우스 오면 재밌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이렇게 쓰고 돈 안 내고 가는 사람도 많다"라며 숙박업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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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1, 2, 3, 4 빙산의 일각입니다만 누가 제일 심한 걸까요ㅻ진짜 너무 지치고 방 보자마자 이런 사람들 상대해야하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나네요. 제발 양심 좀 있으세요. 사정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양해구하고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참아야하는 현실이 지칩니다. 이것도 니 팔자야 라고하면 팔자지만... 오늘은 더 지치는 날이네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 지난 2020년 아들을 출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혐오스러우니 비위약하신분은 보지마세요**
이방 쓰신 분 이 영상보신다면 제발 반성하시고
본인이 쓴 방 치우고가세요
코로나라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달방을 두어개 주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었습니다
상상도 못하실꺼예요
1 몇 달 방값안내고 밀리니 야밤도주한 외국인
2 노숙자데려와서 홈리스구출한다고 빈방따고 재우고
옥상에서 노숙자들데리고 파티하고 테이블 파손시키고
심지어 방따고 결혼할때가지고온 가구 자기방에 가져가서
리폼한답시고 다 망가뜨리고 고성방가하는 손님
3 화장실거울떼서 방에붙여서는 양면테이프떨어지면서 벽지 다찢어지고 거울깨지니 대충치우고 그대로 방치하고 추가방값2만원
안내고 도망간 손님. 유리값은커녕 방치우느라 유리조각에 손작살
계속 연락하니 2만원입금
4 방값을 제날짜에 준적은 거의없지만 다들 어려우니하고 이해했는데 계속 연락하니 글쓰는 지금 답이왔네요
허리다쳐서 못온다고 좋아지면 오겠다고 그 좋아지는동안 방도 못팔고 이성수기에 너무 손해가 큰거아닌가요?
그래도 치워만주면 고맙다고 해야하는게 현실이네요
1,2,3,4 빙산의 일각입니다만
누가 제일 심한걸까요ㅻbr>
진짜 너무 지치고 방보자마자 이런사람들 상대해야하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나네요
제발 양심 좀 있으세요
사정이있으면 이야기하고 양해구하고 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참아야하는 현실이 지칩니다
이것도 니팔자야라고하면 팔자지만..
오늘은 더 지치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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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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