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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과 결혼 후 떠도는 악성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가 출연했다.
구준엽은 "저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저를 시기하고 음해한 사람들이 있다. 가짜 뉴스가 만들어 지더라"며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하더라. 또 마약 루머도 만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소속사와 떨어져 대만에 혼자 있어서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가짜뉴스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그냥 자연히 사그라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가짜뉴스에 대한 대인배 같은 속마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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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3년 만에 서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구준엽은 "이혼 소식 듣고 서로 나이도 있으니 '친구처럼 지낼까' 싶어서 연락을 했다. (지금처럼)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연락한 건 아니다"라며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내가 솔직히 저를 싫어할 거라 생각했다. 연인이었을 당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3년 만의 첫 통화에도 서로 단 번에 마음을 느꼈다. 이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당시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 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발만 동동 굴렀다. 오로지 아내를 만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알아봤는데, 만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오로지 가족이 되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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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