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차승원이 결혼 32년 차에도 아내와 달달한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에서는 마야 원주민의 집을 찾은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제작진은 "중요한 공지 사항이 있다. 이렇게 먼 곳까지 왔는데 한 끼만 먹고 가면 아쉽지 않냐. 그래서 한 끼 더 드신 다음에 첫 번째 열쇠를 드리겠다"며 "때마침 김성균 씨가 굉장히 하고 싶어 했던 게 있다. 사전 인터뷰 때 꼭 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신 게 있는데 여기까지 온 김에 하룻밤 정도는 이곳에서 자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승원은 "너 죽을래"라며 김성균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김성균은 "난 숙박 얘기한 적은 없다. 내가 언제 숙박한다고 했냐"며 "난 그들의 삶 속에 녹아들고 싶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차승원은 "그게 그거다. 자보고 싶다는 거다. 그게 자고 싶다의 다른 의미다. 어딜 녹냐"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
|
|
차승원은 무엇보다 집주인에게 민폐가 될까 걱정했지만, 제작진은 "마야인의 전통 생활 방식이 누군가 초대했을 때 굉장히 융숭하게 대접하는 게 특별한 문화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집주인도 "내일 먹을 아침도 준비했다"며 반겼다.
차승원은 자리가 정리되는 동안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난 지금 마야 원주민 집에 와서 식사 대접 받았다. 여기서 오늘 하룻밤 잔다. 그리고 오늘 진짜 토르티야를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균과 주연에 대해 "애들이 너무 착하다"며 칭찬했다.
또 차승원은 통화를 마무리하며 "남편 갈 때까지 잘 있어야 된다. 뽀뽀"라면서 애교를 부리는 등 달달한 애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차승원은 1992년에 4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