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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서재호, 매니저 졸음운전에 사고 현장서 23세 요절…오늘(11일) 19주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8-11 08:16 | 최종수정 2023-08-11 09:02


원티드 서재호, 매니저 졸음운전에 사고 현장서 23세 요절…오늘(11일)…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재호는 2004년 8월 11일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서재호는 세븐데이즈를 함께했던 하동균, 전상환과 4U에서 활동했던 김재석과 함께 4인조 그룹 원티드로 다시 가요계에 데뷔했다. 타이틀 곡 '발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여러 행사에 섭외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던 2004년 8월 1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지인 강릉시 경포대로 이동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서재호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운전을 하던 매니저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에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차에 타고있던 서재호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승용차가 심하게 부서진 점을 미뤄 매니저가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졸음운전을 하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김재석이 중태에 빠지고, 하동균과 전상환도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장례식은 천주교 예식으로 치뤄졌으며 원티드 멤버들과 세븐데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정, 같은 레이블 'M.Boat' 소속인 휘성과 거미 등 동료 가수들이 참석했다.

이후 원티드는 서재호가 떠난 뒤, 약 3년 만에 새 앨범을 내며 컴백했다. 서재호의 빈 자리는 세븐데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정이 채웠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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