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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god 박준형이 가수들의 인성을 폭로했다.
박준형은 "같이 활동했을 때 싸갈스가 바갈스였다. 복도 지나가면 인사 안하는 2명 중에 넘버원은 문희준이었다. 걔는 한쪽 얼굴이 가려져서 안보인다. 민경훈은 그냥 싸갈스가 바갈스"라고 말해 민경훈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아이유는 미담을 전했다. 아이유는 연예인 중에서도 대표적인 god의 팬이다. 이 인연으로 god는 아이유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하며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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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유가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한 박준형이 인종차별을 당했던 일화를 고백한 것을 보고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일도 언급했다.
박준형은 "70~80년대 미국은 인종차별이 심했다. 내가 놀림당할 때 자기들도 놀림당할까봐 친구들도 날 피했다. 그러면 갈 수 있는 곳은 바닷가였다. 파도가 친구처럼 느껴졌다. 포르투갈에 갔을 때 (바다를 보고) '이 먼 곳에 왔는데도 내 친구는 항상 있네'라는 생각에 뭉클했다. 그걸 보고 아이유한테 '너무 감동 받았고 계속 TV에 나와주주면 좋겠다. 마음이 어려운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게 좋다'고 길게 DM이 왔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