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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꽃피우지 못한 음악 재능. 그룹 원티드 출신의 사재호가 우리 곁을 떠난지 19년이 지났다.
그러던 2004년 8월 1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지인 강릉시 경포대로 이동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서재호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운전을 하던 매니저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에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차에 타고있던 서재호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 밖에도 김재석이 중태에 빠지고, 하동균과 전상환도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장례식은 천주교 예식으로 치뤄졌으며 원티드 멤버들과 세븐데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정, 같은 레이블 'M.Boat' 소속인 휘성과 거미 등 동료 가수들이 참석했다.
이후 원티드는 서재호가 떠난 뒤, 약 3년 만에 새 앨범을 내며 컴백했다. 서재호의 빈 자리는 세븐데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정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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