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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코미디언 지석진이 소속사 임금 체불 분쟁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지석진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여러 상황들이 물리적으로 안 돼서 못 올렸다. 커뮤니티에 올리고 나서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시간적인 여유는 되는데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 물리적으로 여건도 안 좋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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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속사 관련 문제에 대해선 "구구절절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채널을 독립했으니까 잘 꾸려나가야 한다. 거의 3년 넘게 했는데 되게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지석진 소속사 우쥬록스는 지난 4월 직원 임금체불과 연예인 출연료 미지급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지석진은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송지효와 함께 회사를 대신해 임금을 체불당한 직원들에 사비로 월급을 줬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