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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경소문2' 진선규가 악귀가 돼 교도소를 탈출했다.
재판이 끝난 후 소문(조병규 분)은 "괜찮다. 아직 다 끝난 거 아니다"고 했지만 마주석은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할까. 그놈을 용서한다고 할까. 이제 다 괜찮아졌다 할까. 민지는 이제 없어. 그러니까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라며 돌아섰다.
필광(강기영 분)은 마주석을 떠올리며 "그 눈빛, 느껴지는 힘이 달랐다. 감히 그 힘을 누르고 있다. 힘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마주석 아주 특별한 놈이 될 것"이라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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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적봉(유인수 분)은 사건을 추적하던 중 겔리(김히어라 분)의 냄새를 맡았다. 나적봉이 맡은 냄새의 끝에서 겔리를 찾은 소문. 하지만 겔리는 재빨리 도망쳤고, 소문은 겔리가 죽인 남자에게서 겔리와 필광이 백두기획건설 배후에 있다는 걸 읽어냈다. 소문은 "이건 기회다. 증거만 잘 찾으면 소환하고 나서도 감옥에 넣을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겔리 역시 나적봉이 악귀들의 냄새를 맡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겔리는 "놈들이 우릴 찾는 건 시간문제"라고 걱정했고 필광은 "근데 왜 여긴 안전할까. 그놈들이 우릴 찾을 수 있으면 여기부터 찾을 텐데 왜 여긴 못 찾냐"고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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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유준상 분)은 범행이 의심되는 장소를 찾아내 소문과 함께 잠입했다. 이곳은 돈세탁을 하던 장소. 하지만 증거가 담겨있는 컴퓨터는 실시간으로 포맷됐고 세탁소 안에서 누군가 도주했다.
교도소로 잠입한 겔리와 필광. 마주석을 마주친 필광은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나?"라고 물었고 마주석은 "말해. 네가 알고 있는 진실이 뭔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필광은 마주석을 공격하며 "그건 네가 알아내야지. 말했잖아. 너한테 이미 그 힘이 있다고"라며 마주석에게서 계속 그 힘을 끌어내려 했다. 필광은 "네 힘을 받아들여라. 네 분노를. 그게 네 복수를 도울 거고 나한테 그게 필요하거든"이라 마주석을 계속 자극했고 결국 마주석은 쓰러졌다. 악귀는 "드디어 날 받아들이기로 한 거냐. 지옥 끝까지 함께 하자"며 마주석에게 입을 맞췄고 깨어난 마주석에게는 엄청난 능력으로 교도소를 유유히 탈출했다. 교도소 밖으로 나오자마자 소문을 마주친 악귀는 "우릴 방해하는 놈이야. 죽여야 돼"라고 속삭였고 소문은 마주석이 악귀가 됐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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