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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김래원, 연쇄방화범 잡아…손호준 죽음에 김래원♥공승연, 엇갈리는 마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8-13 00:00 | 최종수정 2023-08-13 00:03


'소옆경2'김래원, 연쇄방화범 잡아…손호준 죽음에 김래원♥공승연, 엇갈리…
사진 제공=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불장난 끝났어! 이 새끼야"

사망 위기에 처한 공승연은 간신히 살아났다. 김래원이 손호준을 죽음에 이르게 한 연쇄방화범을 잡았다. 김래원과 공승연은 서로 엇갈리는 마음을 확인했다.


'소옆경2'김래원, 연쇄방화범 잡아…손호준 죽음에 김래원♥공승연, 엇갈리…
사진 제공=SBS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에서는 지난 회차, 봉도진 (손호준 분)의 사망 이후 유력한 방화 용의자 양상만을 추적 중인 가운데 송설 (공승연 분)이 양상만에 납치됐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양상만과 마주친 송설은 급히 진호개(김래원 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결국 망치에 머리를 맞아 정신을 잃은 채 양상만에게 끌려갔다.

이후 양상만은 전 부인인 독고순 단장(우미화 분)에 전화를 걸어 "내 인생 끝난 데, 기억나? 별이 잘 보이는 데, 거기서 기다릴게" 라고 독고순을 불러냈다. 양상만은 과거 판자촌 화재 사건에서 자신의 동료들이 죽었으나, 화재의 배후에 있던 일당들은 무사히 풀려난 것에 분개해 연쇄 방화를 벌인 것인라고 털어놨다.

양상만은 그 뒤 자기 동료들의 죽음을 세상이 모두 잊었다며 이제 세상이 잊지못할 큰 불을 내겠다고 했다. 그리고 송설을 기폭장치 등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 묵어놓은 이유에 대해 "그래서 송설이 필요한 거야"라며 "걔들 죽음 앞에서 너도 변하겠지, 오늘의 불은 우리 소방 식구들을 위한 거야"라며 독고순이 독기를 갖게 되면 소방관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달라고 궤변을 늘어놨다.


'소옆경2'김래원, 연쇄방화범 잡아…손호준 죽음에 김래원♥공승연, 엇갈리…
사진 제공=SBS
한편 그사이 진호개(김래원)는 양상만이 과거 독고순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양산만의 집을 찾는다. 그곳에서 마지막 방화 목표를 찾아냈다. 과거 판자촌 화재가 났던 곳의 오피스텔이었다.

오피스텔로 소방대원과 경찰까지 다 모였고, 송설을 찾아냈으나 송설은 진호개에게 대피를 권한다. "엘레베이터에 뭔가 설치되어 있다. 난 괜찮으니까 범인 잡으세요. 대신 꼭 살아서 퇴근하고요"라고 말한 것.


그 사이 진호개는 건물 옥상에 주목하면서 그곳에 양상만이 폭탄 장치를 설치했음을 깨달았다.

드디어 옥상에서 양상만을 마주한 진호개. 폭탄이 터지기 불과 몇분 전에 기폭장치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했고, 양상만은 법정에서 사형을 구형받는다.

그리고 양상만에게 독고순 단장은 "도진이가 죽어서 뭐가 남았냐고 물었지. 아이가 살았어"라며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한 봉도진의 고귀한 정신을 알렸다.

한편 송설은 "(진호개에게) 되게 무섭게 끌렸다. 자제해야 할 정도로"라며""내가 찾고 있던 그 한사람이 형사님일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더이상 못찾겠다. 도진 선베에게 미안해서"라며 흐느꼈다.

이에 진호개는 "나도 한번만 이야기할게. 찾았다고 생각했어. 그 한사람. 그리고 지금 내 옆에 있어. 다른 남자때문에 울면서. 사람 그만 울리라고 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라며 "나도 불도저 벌써 그립고 보고 싶고 그래. 너무 오래 울지마"라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
'소옆경2'김래원, 연쇄방화범 잡아…손호준 죽음에 김래원♥공승연, 엇갈리…
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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