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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하이브까지, 협박글이 연예계를 향하고 있다.
12일 채널A 측은 하이브가 정문으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하이브 정문에는 '정문으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후문으로 우회하여 출입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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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과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숲역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 9명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A씨는 협박과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멤버를 10년 가까이 좋아했지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통해 마음을 전한 것을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신림동' '서현동'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온라인상 이를 모방한 살인 예고 글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게시물 315건을 적발해 작성자 119명(중복 개제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글을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12명이며 지난 7일까지 검거된 피의자 65명 중 34명(52.3%)은 미성년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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