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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산다라박이 '사이버 러버' 국내 1인자라고 밝혔다.
16일 MBC '라디오스타'는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하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산다라박은 "내 전문 연애 분야는 사이버 러버다. 국내 1인자"라고 자신했다.
또 산다라박은 "휴가를 받은 적이 있어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다. 그날만을 기다렸는데 당일이 되니까 무서웠다. 그때 나가면 파파라치가 많았던 시절이라 당일날 잠수를 탔다. 그분이 몇십 번씩 전화하는데 휴대전화를 보면서 '미안해'라고만 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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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은 "대면 연애도 있다. 추운 겨울에 처음으로 경리단길에 갔다. 패딩 입고 마스크 쓰고 모자 쓰고 갔는데 너무 배가 고팠다. 근데 갑자기 군고구마 냄새가 나서 이끌리듯이 뛰어갔는데 하필 군고구마 팔던 사람이 래퍼 치타였다. 치타가 겨울마다 군고구마 팔아서 기부하는데 친하니까 소문날 거 같아서 도망갔다"며 "야외에서 외식 한 번 못 하고 헤어졌다. 미안하다"며 또 다른 남자친구에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요즘은 대면으로 잘하고 있다. 그때는 연애 경험이 적어서 서툴기도 했다. 여기저기 조언 많이 얻었다"며 연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소현은 "나도 썸남한테 문자 오면 산다라박, 김숙, 박나래가 싹 다 안다. 그 남자와의 연락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했고, 산다라박은 "그러니까 (우리가) 항상 망하는 거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