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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김기수가 자신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김기수'에서 김기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는 "왜 그렇게 단정 짓고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를 잘 알고 있다. 누가 옆에 있으면 너무 불편하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잘 보이고 싶어서 지금보다 더 꾸미게 된다. 잘 모르겠다. 배우자가 옆에 있어 안정된다면 그 분은 그렇게 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김기수는 과거 한 웹예능을 통해 '게이루머'에 대해 해명했던 바, 당시 그는 "남자를 보고 가슴 두근거린 적이 있냐"는 물음에 "없다, 초등학생 때 예쁘장한 외모라 남자친구들이 장난식으로 쟤를 꼬셔보라는 조롱은 받았다. 댄서킴 때 주변 조롱이 더 심해 좋아하던 화장품도 멀리했다. 캐릭터를 통한 게이 루머로 외로웠다"고 말했다.
김기수는 "저한테 '연애 하라', '그래야지 오해 풀린다'고 하는데 저는 옆에 사람이 있으면 더 불편해진다. 제발 강요하지 마라. 제 연애는 제가 알아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