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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의 러브라인이 요동쳤다.
'2대1' 데이트 후, 광수는 차례로 옥순, 영자와 1대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광수는 옥순과의 데이트 중, 옥순의 얼굴에서 머리카락을 떼어 주는 '설렘손'을 가동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영자님이 저와의 '1:1 데이트'를 원했다고 한다"며 슬쩍 영자의 적극적인 대시를 귀띔했다. 이에 옥순은 "왜 나한테는 말을 다르게 했지? 아까 광수님 자리 비웠을 때는 다른 분이랑 빨리 데이트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해 광수를 당황케 했다. 나아가 옥순은 "누굴 만나면 그 사람밖에 안 보인다"며 "전 변동 없다"고 광수에게 적극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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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다시 영자를 찾아가 1대1 대화를 하자고 했다. 산책 중 영자는 "누가 봐도 (옥순님을) 너무 좋아하는 눈빛이라 둘이 서로 가는 것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영자님이 옥순님에게 '빨리 숙소로 가서 영수님을 알아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하더라"며 영자의 속마음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영자는 "그런 얘기를 전했다는 게 전 조금 기분이 그렇다"라며 "제가 중간에 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옥순님이랑 어쨌든 붙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자 광수는 "외모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냐? (그건) 옥순님이란 이름이 가지고 있는 위엄성이고라고 말했고, 이에 영자는 "종합적이다"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이) 영수님한테까지는 안 따라왔으면"이라고 영수로 노선을 바꾸었음을 분명히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