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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국이 운동 때문에 전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은 통발을 확인하러 나갔다. 김종국은 이동 중 "통발이라도 우리가 확인하는 게 어디야. 왜 이렇게들 욕심쟁이가 됐지? 나이가 50줄 되면 그렇게 되나?"라며 유재석, 지석진, 하하를 저격했다. 전소민은 세 사람이 모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언니들이 군것질에 대해 잔소리를 할 거 아니야. 그래서 시장에 가고 싶어 했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지효가 "종국 오빠도 결혼하면 유부(남) 팀으로 들어가겠다"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난 근데 운동 말고 잔소리 들을 게 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바지 좀 갈아입어. 맨날 똑같은 거 입어"라고 지적했고 김종국은 "나는 수건도 되게 오래 써. 계속 빨아야 하나? 세탁기도 계속 쓰면 낭비야"라고 말했다. 한 번 사용한 수건을 말리고 또 쓰는 걸 반복한다는 것. 물티슈도 빨아 쓴다고. 전소민은 "왜 그래 얼굴에 뭐 나"라며 질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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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멤버들은 한데 모여 생선 탕수육, 오징어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모두 살아있는 우럭을 만지지 못했는데 전소민이 용감하게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손질은 역부족이었고 이에 양세찬이 나섰다. 전소민은 손질에 능숙한 양세찬을 보며 "저럴 때 진짜 멋있어"라며 홀딱 반한 모습을 보였고 지석진은 "그럼 수산시장에 가봐"라고 제안해 폭소케했다.
또 전소민은 양세찬의 남다른 요리 실력에 "너무 너무 멋있다. 음식도 잘하고 생선도 잘 잡고!"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남자친구 기를 많이 살려주네"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