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C 김소영은 "가장 어렵고 복잡하고 짠하고 공감하는 관계"라고 주제에 대해 설명하자, 이지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고부관계다"라고 알아챘다.
그러면서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딸 같은 며느리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고부 갈등 없이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저 같은 경우도 시어머니가 제가 홈쇼핑에 나오면 판매 많이 되라고 말도 없이 주문을 해주신다. 나중에 어머니집에 (홈쇼핑에서 판매했던 물건들이) 다 있더라.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민혜연은 "시어머니에게 건강에 대한 조언을 해주나"는 질문에 "절대로 못 그런다. 저희 어머니는 정말 소녀 같으시다. '어머니!(건강에 대한 지적)'라고 하면, 우실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감사하다고 생각하는게, 살면서 남편에게 '오빠한테 진짜 열받는데 어머니 봐서 참는다' 할 때가 있다"면서 "어머니가 너무 잘해주신다. 너무 잘 챙겨주시지만 또 너무 가깝게 하지는 않으시고 적정선을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