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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천박사' 강동원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강동원은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퇴마 연기를 선보였던 바 있다. 이전 캐릭터와의 차별점에 대해 "그때는 신부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 부제 역할을 맡았고, 이번엔 반 사기꾼 같은 캐릭터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퇴마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거다'라고 하면서 사기를 치고 다닌다"고 짚었다.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