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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이 김소현과 초밀착 엔딩을 선보였다.
목솔희와 김도하는 서로를 계속 떠올렸다. 목솔희는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도 혹여나 김도하의 거짓말을 또 듣게 될까 두려워했고, 김도하는 자신 때문에 힘겨워하는 목솔희를 보며 멀어지기로 결심했다. 김도하는 그렇게 연서동을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김도하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현실에 괴로웠다. 하지만 김도하는 달라졌다. 참담한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한 것. 잠시 해외로 나가 있으라는 어머니 정연미(서정연)와 조득찬(윤지온)의 설득에도 김도하는 더는 도망치기 싫다며 거절했다. 최엄호(권동호 분)의 위협에도 정면 돌파를 선택한 김도하의 변화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목솔희는 김도하의 진심, 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이강민(서지훈)이 자신을 떠난 이유를 알게 된 목솔희. 위암 3기였던 그가 자신 때문에 아파하고 힘겨워할 목솔희를 위해 이별을 고했던 것. "거짓말은 들려도 그 이유까지는 안 들리나 보다"라는 이강민의 말은 목솔희를 일깨웠다.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심이 있다는 것. 이강민의 고백에 김도하를 떠올린 목솔희는 그 길로 김도하에게 향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