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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의 소통 유형이 공개됐다.
이에 조세호는 "난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다. 그때 나는 '축하해 줘서 고맙고 내가 맛있는 거 살 테니까 조만간 소주나 한잔 마시자'고 했다. '뭐 축하를 그렇게 해?'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유쾌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안젤라 센은 "조세호가 굉장히 기분이 상한 상태인데도 좋게 무마했다면 '수동적 연두부 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상대의 공격에 선을 그어줘야 하는데 선을 긋고 심지어 자기 자신을 자기가 공격하는 거다. (뒤늦게) '왜 가만히 있었어'하고 집에서 이불킥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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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재석은 "난 위의 상황이었다면 '넌 어떻게 지내냐. 덕분에 난 잘 지내고 있는데 너도 좀 잘 지내야지. 나만 잘 지내면 되겠냐'라고 할 거 같다. 난 그냥 넘어가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안젤라 센은 "친절함은 유지하지만 짚어줄 건 짚어주는 스타일인 거다. 단호박 형에 가깝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난 단호박일 때는 단호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형이 겉은 따뜻한데 속은 차갑다. 확실히 아닌 거에 대해선 아니라고 한다"고 거들었다.
안젤라 센은 "건강한 단호박 형이다. 부드럽고 배려는 하지만 분명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며 "또 다른 유형으로는 공격적 불도저 유형도 있고, 수동적 공격적인 돌려까기 유형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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