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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델 이현이가 남편 앞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이현이는 "남편이랑 영화 취향이 안 맞아서 영화관 따로 간다. 남편은 '황해' 이런 영화 보는데 저는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 못 본다. 현실도 무서운데 왜 이런 영화까지 봐야하냐"며 "'노트북'처럼 잔잔하고 드라마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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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명수는 "아내와 식성이 잘 맞는다"며 "아내가 첫 월급 타서 쭈꾸미볶음 사줬던 게 생각난다. 사줘서 맛있는 게 아니라 쭈꾸미를 잘하는 집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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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빽가는 "행사비를 알려줬다. 이후 '하루 놀러 가자'고 하길래, 스케줄 표를 확인했다. 그럼 '같이 봐'하면서 행사를 세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한편으로 여자친구가 자랑스러웠겠다. 남자친구가 잘 버니까. 인생이라는 게 매번 잘 벌수는 없는거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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