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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김창열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첫 만남에 때릴까 걱정하기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8-25 10:54


이혜정 "김창열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첫 만남에 때릴까 걱정하기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김창열을 칭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에는 김창열과 이혜정이 '남사친 여사친' 사이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남사친' 김창열에 대해 "알고 지낸 지가 꽤 오래됐다. 11년 동안 방송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열 라디오 프로그램에 섭외가 왔을 때 'DJ DOC 김창열? 나 두드려 패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11년간 매주 한 주도 빠짐없이 만나서 방송했는데 너무 놀랐다. 가여운 사연이 오면 그렇게 운다. 그 감성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 "이런 MC만 있으면 하루 종일 방송할 거 같다. 끝나면 회식도 자주 시켜준다. 맛있는 집에 모든 사람을 다 데려가서 많이 먹으라고 한다"며 "우리 딸도 반해서 좋아한다. 사위 삼고 싶은 게 아니라 다음 생에 태어나면 내가 시집가고 싶을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 "김창열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첫 만남에 때릴까 걱정하기도"…
이혜정은 "얼마나 좋은 가장인지 모른다. 여러분들이 아는 이미지와는 다르다"며 "아들도 연세대에 합격했다. 아이들도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크더라. 속 다르고 겉 다른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창열은 "어떤 자리에 가든 이 얘기를 해주시는데 부담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아내에게 '이혜정 선생님이 다음 생에 나와 결혼하겠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적극 강추한다더라. 그리고 다음 생에는 자기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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