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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개그콘서트' 폐지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개콘' 집합 문하가 일주일에 세 번! 녹화 후에는 늘 옥상으로 집합했더더라"라는 물음이 나왔고, 이에 장동민은 당시 '개콘' 군기에 대해 "녹화 끝나고 그 당일에 다 같이 모여서 얘기를 했다. 그 다음에 다 빠지는 게 아니라 한 기수씩 빠졌다. 맨 위 기수가 한 마디 하고 나가고 그럼 밑에 기수가 한 마디하고 나가는 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장동민은 후배들 앞에서 선배에게 심하게 맞은 일화를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장동민은 "내 윗 기수 선배들이 다 나가면 내가 얘기를 해야 되는 차례지 않나. '야. 저것들이 얘기한 거 다 듣지 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인사도 하지 말고 뭐도 하지 마. 그냥 니네 좋은 회의 해서 좋은 캐릭터, 좋은 코너 만들어서 떠라. 뜨면 선배다'라고 했다. 그런데 그 후배 중에 선배와 친한 후배가 있어서 얘기를 한 거다. 선배가 물어봐서 모르고 얘기한 걸 거다. 위에서 '너 미쳤구나'하면서 후배들 앞에서 때렸다. 맞고 나서 후배들에게 '봤지? 나 맞는 시간에도 회의해라. 얘기한 사람이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잘 안 될 거다'라고 말했다"라고 후배들을 위해 똥군기에 맞섰던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첫 방송을 시작, 2020년 종영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