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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세대 영어 스타강사 문단열이 사업 실패와 암투병 등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평생 강연한 걸 세어 보니 4000번 정도 되더라. '강연을 뛰어 돈을 다 갚자' 그 정도로 갈아 넣었다. 잠도 거의 안 자고 KTX에서 살다시피 했다. '죽나 안 죽나 해보자' 했더니 죽더라.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힘들어 술을 마셨다. 잠도 잘 못 잤다. 이게 계속 반복되니 암에 걸리더라. 마흔일곱 살에 암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암투병은 문단열을 고통 속에 빠트리기도 하지만 깨닫게 하는 부분도 있다고. 문단열은 암수술 4시간 전 업계 관계자로부터 추천서 작성 요청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그 분과는 절교를 했다. 절교가 전혀 후회가 되지 않는다. 상종을 해야 될 사람과 아닌 사람이 구별이 됐다. 큰 병에 걸리면 내 에너지와 시간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혹시 몰라 만나야 되고 해야 되는 것들이 없어진다. 굉장히 명쾌해진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